北, 단거리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美 제재에 무력 대응(종합)
北, 단거리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美 제재에 무력 대응(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1.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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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자제재 직후 도발…北, 오전 “더 강력한 반응” 예고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평북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를 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평북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를 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평북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 발표내용에 따르면 북한의 무력시위는 미국이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북한 출신 6명 등을 제제명단(독자제재)에 올린 직후에 시행됐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미국의 독자제재에 반발, 더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합참은 “14일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2발)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해상보안청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동해를 비롯해 동중국해, 북태평양 일대 선박들에 ‘경계령’을 내렸다.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발사된 발사체는 북한이 최근 개량 작업에 나선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혹은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도 있다.

이번 무력시위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WMD(북한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북한 국적 연구원(6명) 등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킨 데 대한 대응을 무력시위로 자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이날 오전 미국의 제재조치에 반발해 외무성 대변인이 담화를 통해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더욱 강력하고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일, 11일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두 발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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