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 수원시에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LH, 경기 수원시에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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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2000㎡ 규모…물놀이장·전시 시설 등 건립
(왼쪽부터)김현준 LH 사장과 엄태영 수원시장,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청에서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맺었다. (사진=LH)

LH가 수원도시재단 등과 협력해 경기 수원시에 '지속가능한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공원은 24만2000㎡ 규모로 지어지며 물놀이장과 전시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원시, 수원도시재단과 14일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은 최초 계획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조성 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공원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원 당수지구 내 24만2000㎡ 규모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LH는 시민협의체 의견을 반영해 공원을 설계하고 수원시는 인허가를 지원한다. 수원도시재단은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참여를 독려한다.

수원 당수지구 내 공원녹지는 '시민이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원'을 콘셉트로 지어지며 △물놀이장 △전시시설 △커뮤니티센터 △생태학습원 △숲속쉼터 등 시설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추가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공원 조성을 통해 수요맞춤형 녹지 공간 조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고양 창릉지구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사업은 수요맞춤형 공원녹지가 조성됨은 물론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 등 ESG 경영체계를 사업 전반에 확고히 구축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