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관련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영장
경찰, 대장동 관련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영장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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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의장을 지낸 최윤길 씨를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11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