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젖병도 인테리어"…품질·디자인 '갑' 육아템 '관심'
"분유·젖병도 인테리어"…품질·디자인 '갑' 육아템 '관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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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지친 MZ세대 부모 중심 분유존 '힐링템' 만족도↑
아이배냇 프리미엄 분유 '골든저지', 업계 첫 블랙 패키지 시도
사각모양 '헤겐 젖병', 분유제조기 '포뮬러 프로 어스밴스드' 인기
아이배냇의 프리미엄 분유 '골든저지' [사진=아이배냇]
아이배냇의 프리미엄 분유 '골든저지' [사진=아이배냇]

젊은 MZ세대 부모들을 중심으로 품질과 기능성을 충족하면서도 디자인으로도 손색없는 ‘분유존’ 육아템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용성에 심미성까지 갖춘 육아용품들은 힘든 육아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출산·육아로 지친 부모들에게 일상 속 소소한 힐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겸비한 육아용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아기 먹을 것을 준비하는 분유존에 집중되고 있다. 아이배냇과 헤겐, 베이비브레짜 등에서 출시한 육아용품들은 품질과 디자인 모두를 충족했단 평가를 받는 가운데 특히 아기를 키우는 2030 MZ세대 부모들로부터 분유존 필수템으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실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선 #육아템, #육아인테리어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감각적이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육아용품 이미지들이 활발히 게시되고 있다. 

아이배냇이 지난해 선보인 ‘골든저지’ 분유의 경우 영양학적인 우수함은 물론 디자인 면에서 반응이 좋은 상품으로 꼽힌다. 국내 유일의 저지분유이기도 한 아이배냇 골든저지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과 A2 베타카제인을 함유해 편안한 소화와 아이 장 건강을 돕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블랙 컬러를 사용해 차별화했다. 국내 분유업계에서 블랙 컬러를 사용한 건 골든저지가 처음이다. (사)한국디자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2021 잇-어워드(it-Award)’에서 패키지 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용기는 최소한의 인쇄과정을 거쳤고 캡 자체로 불필요한 라벨 공정을 거치지 않도록 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했다.

헤겐 젖병. [사진=헤겐 공식 페이스북]
헤겐 젖병. [사진=헤겐 공식 페이스북]
분유제조기 '포뮬러 프로 어드밴스드' [사진=베이비 브레짜 한국 공식 스토어]
분유제조기 '포뮬러 프로 어드밴스드' [사진=베이비 브레짜 한국 공식 스토어]

‘헤겐 젖병’은 기존의 젖병 모양의 틀을 깬 사각 모양의 고급스럽고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받았다. 기능성도 우수해 많은 엄마들에게 아기 배앓이 방지템으로 반응이 좋다. 특히 하나의 젖병으로 유축부터 보관, 수유까지 가능해 멀티 젖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적정한 비율과 온도로 아기 먹을 것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분유포트와 분유제조기도 분유존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베이비브레짜가 내놓은 ‘포뮬러 프로 어드밴스드’는 분유 종류에 따라 물·분유 비율이 자동 조정된 코딩 번호가 있어 터치 한 번으로도 7초 만에 분유를 완성해준다. 세련된 디자인도 장점으로 꼽힌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