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409명, 사흘 연속 최다치… 신규 4542명·위중증 659명
해외유입 409명, 사흘 연속 최다치… 신규 4542명·위중증 659명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1.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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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4166명(당초 4167명으로 발표 후 정정)에서 376명, 1주일 전인 7일 3713명보다는 829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133명, 해외유입 40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 380명, 전날 391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했던 입국자에서 119명(전날 0시 기준)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784명, 서울 835명, 인천 242명 등 수도권에서 총 2861명(69.2%)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광주 224명, 강원 139명, 전남 132명, 부산 121명, 경남 117명, 충남·전북 각 99명, 경북 88명, 대구 77명, 충북 67명, 대전 64명, 울산 34명, 세종 8명, 제주 3명 등 총 1272명(30.8%)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59명으로 지난해 11월30일(661명) 이후 45일 만에 700명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 3일까지 14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786명) 700명대로 내려온 데 이어 이날 600명대까지 떨어졌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누적 6259명이 됐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