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인기…매출 50% 증가
2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인기…매출 50%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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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품목 약 20%, 물량 약 10% 각각 확대…수요 대응
모델들이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10~20만원대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모델들이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10~20만원대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10만~20만원 금액대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가 인기다.

1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사전 예약판매기간인 2021년 12월9일부터 2022년 1월11일의 전체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12.6% 늘었다.

같은 기간 10만~2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49.7%로 약 4배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농·축·수산물 선물 허용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고 코로나로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해당 금액대의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설 대비 20%가량 늘려 준비했다. 해당 금액대의 제품 물량도 10%가량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약 20% 더 높은 고당도 과일로 구성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 친환경 패키지 세트로 포장된 ‘GAP 나주배, 충주사과(사과 6입·배 6입)’와 ‘GAP 청송사과, 아산배(사과 6입·배 6입)’, 롯데마트 전용시설에서 20일 이상 숙성한 ‘숙성한우 등심·저지방 혼합세트’, 상위 5% 품질의 상품에 붙이는 ‘대한민국 으뜸 제주 옥돔 세트’ 등이 있다.

임호석 마케팅팀장은 “선물 허용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과 더불어 코로나 장기화로 10만원에서 20만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금액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