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너드까지 '매파' 발언…힘실리는 금리 4회 이상 인상설
브레이너드까지 '매파' 발언…힘실리는 금리 4회 이상 인상설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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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긴축 둘러싼 연준 내부 기류 속속 부각
물가 관련 지표 불안정해 관리론에 힘 실려
브레이너드 3월 금리인상 시사···美기업 마진감소 못 피한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사진=미 연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사진=미 연준)

미국의 긴축 관련 조치가 더 빨라지고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청문회에서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으며 근로자들은 봉급 인상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통화 정책은 모든 사람을 포함한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들은 중앙은행의 첫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파월 장관에게 질문했다. 즉 이번 청문회는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채권 매입 감소 논의가 부각된 무대였다. 연준은 일반적으로 수요를 증가시키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과열 경제를 늦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자산 매입이 종료되는 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두고 "미 당국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3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보도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