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2년 교육경비 지원금 31% 증가
태백시, 2022년 교육경비 지원금 31% 증가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2.01.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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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는 미래사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2022년 교육경비 지원금을 지난해 대비 14억3900만원(31%) 증액한 60억83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교육경비 지원금을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 미래사회에 걸맞은 능동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핵심 역량 교육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캠프 등 지원 4200만원 △교육과정 운영지원 15억1000만원 △행복교육지구사업 1억9000만원 △외국어교육지원 1억4700만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7600만원 △교복 구입비 지원 3360만원 △학교급식지원 19억6000만원 △다자녀가정 지원 1억7300만원 △장학금 지원 9억800만원 △지역대학 육성지원 10억원 △미래인재 육성 4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원금 중 관내 초·중·고 23개교, 특수학교 1개교, 단설 유치원 2개원 등 총 26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중순에 교육과정 운영지원 보조금 15억원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3월에 교부할 계획이다.

이인숙 평생교육과장은 “균형 잡힌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비 부담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고자 지난해보다 14억원을 증액해 61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올해도 관내 학생들이 차별 없이 수준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경비지원금은 지난해 하반기 태백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및 태백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교육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