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노동부 장관 "현대산업개발 본사·주요 현장 특별감독"
안경덕 노동부 장관 "현대산업개발 본사·주요 현장 특별감독"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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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전기준 준수 여부 철저 수사 당부
지난 11일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사진=신아일보DB)
지난 11일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사진=신아일보DB)

안경덕 노동부 장관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지시하고 현장 안전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있을 수 없는 참담한 중대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동일·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지시했다. 

안 장관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에 해당 공사 현장에서 충분한 콘크리트 양생 시간 확보 및 설계서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실종자 가족과 만나 "타워크레인 안전문제 등 2차 사고 우려로 구조가 늦어져 송구하며 안전 확보와 함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와 협조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