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진부면 소재 한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선 끝에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12일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2시5분경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내려진 건조주의보에 따라 불길이 점점 번지자 산림 당국은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 1대를 비롯해 헬기 3대, 진화인력 총 3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화재 현장 주변 일반주택 보일러실에서 시작돼 산림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3시13분경 큰 불길을 잡은 산림 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화재 현장에는 초속 4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화재 발생지 주변 주민 및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해 주시고, 산불 관련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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