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구자열, 대한항공과 '중소기업 전용 창구' 6월까지 계속
무협 구자열, 대한항공과 '중소기업 전용 창구' 6월까지 계속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1.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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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방문…항공화물 운송 현장 점검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인천공항에서 항공화물 운송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무협]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인천공항에서 항공화물 운송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무협]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대한항공과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전용 수출 물류지원을 6월까지 계속한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구자열 회장이 인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수출 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최근 주요 항로에서 화물스페이스 부족 및 운임 급등의 조짐이 보임에도 ‘항공화물 긴급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연장해주신데 감사한다”며 “올해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물류난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항공운임 지수인 티에이씨지수(TAC Index)의 1월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11.1/kg으로 코로나19 이후 3배 이상 상승했다. 해상물류 차질이 장기화됨에 따라 항공운송으로 전환되는 수요 증가와 여객기 벨리카고(Belly Cargo) 수급 불안이 항공운임 상승 주요원인으로 꼽혔다.

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항공화물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화물기에 중소기업 전용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항공화물 긴급 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