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책임 통감…실종자 수색에 최선"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책임 통감…실종자 수색에 최선"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1.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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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공사 아파트 '외벽 붕괴' 현장 찾아가 사과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광주시 신축 공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인근에서 이 현장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 아이파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하고 6명이 실종된 상태다.

유병규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 발생 즉시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관계 기관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과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유 대표이사는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교통부 등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전사의 역량을 다해 사고 수습과 피해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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