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지수 183.15p↑
美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지수 183.15p↑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2.01.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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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1%↑ S&P500 0.92%↑ 나스닥 1.41%↑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화요일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지 시각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5p(0.51%) 상승한 3만6252.02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전일 종가보다 42.78p(0.92%) 뛴 4713.0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62p(1.41%) 뛰어 1만5153.45로 거래를 마쳤다.

금리 인상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연초부터 변동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75% 밑으로 떨어지는 등 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입에도 주목했다.

이날 미 상원에서 재인준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의장은 "정상화된 공급망이 2022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이보다 높게 유지되면 연준은 더 많은 금리를 올리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파월 의장 발언이 이미 시장의 예상 범위 이내였던 만큼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에 파월 의장이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올해 후반에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2% 오른 7491.37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0.95% 상승한 7183.38에 장을 종료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10% 뛰면서 1만5941.81로 이날 장을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99% 오른 4281.54를 기록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2.99달러(3.82%) 급등한 배럴당 81.22달러로 거래됐다. 

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9.70달러(1.1%) 오른 온스당 1,818.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