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고등어, 세계로 나선다
안동 간고등어, 세계로 나선다
  • 안동/강정근기자
  • 승인 2009.10.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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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특집프로그램 안동 간고등어 소개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에 간고등어가 자세하게 소개되자 안동지역 간고등어 업계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19일 CNN 방송은 ‘아이 온 사우스 코리아’ 특집프로를 통해 한국인들이 옛부터 즐겨먹는 한국의 간고등어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노화예방에 좋은 오메가-3가 많이 함유돼 건강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하다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날 CNN는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평소 즐겨 먹는 소박한 한식밥상 메뉴를 소개하면서 김치, 된장찌개와 함께 간고등어 구이를 소개했다.

CNN은 TV화면 가득히 간고등어 구이를 클로즈업 시키고 신흥 장수국가로 부상된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간고등어가 지구촌 세계인들에게 웰빙 장수식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으로 안동간고등어 업계들은 수출에 큰 도움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사업의 중요 한식소재로 안동간고등어가 널리 채택될 것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오상일(63) 안동간고등어 협회장은 “대통령 내외분이 평소 간고등어를 즐겨 드신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안동간고등어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세계인들이 시청하는 CNN에 간고등어가 소개된 것은 안동간고등어가 세계인들의 입맛에 도전해 볼 만 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수출증진과 세계시장 개척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번 CNN 특집방송은 안동 출신인 권정달.도영심 전 국회의원 부부의 딸인 일레아나 리(38, CNN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본부장)의 총지휘 아래 한국특집프로로 기획.취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