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둘러싸고 인준청문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사전 증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의 견고화를 막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11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의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연설문을 준비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파월 의장이 준비한 연설문을 인용, 인플레이션 견고화 방어 노력을 언급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사전 증언에서 "계속되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속에서도 경기 회복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과 공급망 정체가 지속적으로 오르며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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