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오미크론용 백신 3월까지 준비"
화이자 "오미크론용 백신 3월까지 준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1.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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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불라 CEO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도 예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가가 '빨리 오미크론용 백신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별도 백신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방셀 CEO도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임상시험을 곧 시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2022년 가을을 위한 오미크론용 부스터샷 가능성에 대한 최선의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전 세계 공중보건 지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가을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최근 영국, 한국, 스위스는 올해 가을을 대비해 총 185억달러(약 22조원) 상당의 선불금을 내고 모더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