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시책 및 제도 80가지 선정
양천구,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시책 및 제도 80가지 선정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01.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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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2022 달라지는 양천생활’ 구청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갈산문화예술센터 개관·목동깨비시장 공동주차장·공유센터 완공,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선 안내
2022 달라지는 양천생활 표지. (사진=양천구)
2022 달라지는 양천생활 표지.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올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달라지는 주요시책 및 제도 등을 모아 교육, 복지, 도시환경 등 8개 분야, 총 80개 사업으로 구성된 ‘2022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변화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된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가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오래된 (舊)신정종합사회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지털 교육 등 미래평생학습을 위한 복합시설로 탈바꿈했다.

ICT 영상체계가 적용된 스마트미디어라운지를 비롯하여 디지털 교육공간, 외식업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유주방 등이 새롭게 마련돼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인재 양성과 취 · 창업 연계 기능을 겸한 융복합형 평생학습의 허브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새롭게 시작된다.

먼저 장애인이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전동보장구의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험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잦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그동안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또한, 전동보장구에 LED 비상경고판을 무상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당초 초 ·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무상급식비도 3월부터는 유치원생(공립, 사립)까지 확대 지원한다. 구는 국가를 위해 공헌한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양천구 보훈예우수당 금액을 인상하는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목3동 목동깨비시장 공동주차장 및 공유센터도 올해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공동주차장에는 총 54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가방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된 신월동 일대에는 공동기반시설이 구축 · 운영되어 소공인의 조직화 · 협력화를 돕는다. 이곳은 일자리 창출과 예비소공인을 육성하는 거점공간으로써 가방제조 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추진될 예정이다.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에너지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자립을 통한 녹색도시 에코 양천을 조성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비닐 및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하고, 폐의약품 등 생활계 유해폐기물을 별도 수거 · 처리할 수 있도록 각 동 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 문화기반시설도 확충되어 주민들의 문화 · 예술 향유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월에 개관 예정인 ‘갈산문화예술센터’는 200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중강당 등을 갖춘 시설로, 가족극 전문 공연장과 연말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학예회 등을 위한 극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의 직업체험과 음악창작 활동 공간이 될 ‘청소년 음악창작센터(가칭)’와 다양한 생태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할 ‘ECO SPACE 연의’ 또한 올해 문을 연다.

이 외에도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부문도 크게 개선된다.

다양한 분야의 변화하는 주요 시책 · 제도, 정책 추진방향이 담긴 ‘2022년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양천구 홈페이지 행정공개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 · 공유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주민 여러분께서 알기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2022년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야심차게 준비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