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종인 복귀' 언급하자… 金 "지나간 얘기 해서 뭐하나"
이준석, '김종인 복귀' 언급하자… 金 "지나간 얘기 해서 뭐하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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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복귀 기회 만들겠는가" 선 그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종인 전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의 재합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주목된다. 

다만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10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에게 전화드리고 찾아뵈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김 전 위원장의 재합류를 타진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에게 베운 게 많다. 김 위원장이 했던 영역 중에 부족한 게 있다면 제가 노력해 메꿀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남은 60일 어떤 시점에도 김 전 위원장이 복귀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지나간 얘기를 해서 뭐하겠느냐"라며 "무슨 복귀 기회를 만들겠는가"라며 재합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본에 복귀할 의사는 없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이미 이전에 얘기를 다 했다"며 "뭘 더 물어보는가"라고 못박았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사퇴한 뒤 윤 후보와 별도의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