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발부 시 공범 가능성 유무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은 이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아직 찾지 못한 금괴 등 나머지 횡령 자금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한편 조사를 받던 중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의 상태에 대해 변호인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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