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7일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승차감을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3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모하비는 주요 부품을 개선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하고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아는 모하비에 바디(차체)와 프레임(골격)을 연결하는 ‘샤시 프레임 마운트’의 강성을 높였다. 또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바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험로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모하비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해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애프터 블로우 등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 했다.

차량 전면부와 스티어링 휠 등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해 기아 레저용차량(RV) 라인업에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 실내 색상 ‘테라코타 브라운’과 ‘토프 그레이’를 신규 적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자인 특화 모델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등 실외 주요 장식에 블랙 유광 소재를 적용하고 블랙 우드그레인 장식으로 실내를 마감하는 등 블랙 색상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더불어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시험 기준의 강화 요건도 만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플래티넘 4958만원 △마스터즈 5493만원 △그래비티 5871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모하비는 뛰어난 동력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라며 “기아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모하비로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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