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카페라떼 등 46종 음료 대상
본보 보도 이후 20여일 만에 공식화
본보 보도 이후 20여일 만에 공식화
![스타벅스 코리아. [사진=박성은 기자]](/news/photo/202201/1503059_691573_4738.jpg)
국내 커피전문점 1위(매출액 기준) 스타벅스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포함한 46종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한다. 지난 2014년 7월 가격인상 이후 7년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본보가 지난달 20일 ‘[박성은의 SWOT⑧] 충성도 '갑' 스타벅스, 혁신 시험대’란 기사를 통해 이달 중 커피 가격인상이 있을 거란 보도 이후 20여일이 채 안 돼 한국 스타벅스가 공식화한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이달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 음료 중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는 각각 100원~400원씩 인상된다.
구체적으론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음료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와 스타벅스 돌체라떼, 더블샷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가격압박 요인이 누적되면서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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