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SK에코플랜트, 오염물질 재활용 '순환 경제' 청사진 제시
[CES 2022] SK에코플랜트, 오염물질 재활용 '순환 경제' 청사진 제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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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폐기물 에너지화 등 사업 모델 공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현장에서 '넷제로 시티' 모형을 살폈다. (사진=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현장에서 '넷제로 시티' 모형을 살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지난 5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정보통신) 전시회 'CES 2022'에서 첨단 기술 기반 순환 경제 모델 '넷제로 시티'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SK에코플랜트는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멤버사와 함께 '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를 주제로 합동 전시관을 꾸며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소개했다. 

미래 선순환 환경도시를 축소모형으로 구현한 넷제로 시티에는 SK에코플랜트가 현재 진행 및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발전, 폐기물 에너지화, 그린리노베이션 등 환경·신재생에너지 해법이 담겼다.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남는 전기를 그린수소로 전환한 뒤 필요한 시간대 필요한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각종 폐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합성가스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은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환경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CES에서 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청사진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이미 실현 및 가시화되고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까지 완성해 오염 없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디자인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