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금에 버금갈 것…5년 내 10만달러"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금에 버금갈 것…5년 내 10만달러"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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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세를 살펴보는 투자자. (사진=연합뉴스)
가상자산 시세를 살펴보는 투자자.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5년 내 시세가 두배 넘게 오르며 금의 위치를 위협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 금융기관에서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의 광범위한 채택 속에 금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10만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의 유동 주식 기준 시가총액을 약 7000억달러로 추정했다. 우리 돈 840조원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고점 이후 30% 넘게 떨어졌다. 현재 우리 돈 5000만원대 중후반을 기록 중이다. 금 현물가격은 지난달 트로이온스(약 31.1g)당 1869.70달러로 오름세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