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가 발견됐다고 3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4일 연합뉴스는 새 변이가 소규모로 확산 중이라며 외신이 이같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감염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남부 마르세유에서 새 변이 'B.1.640.2'를 발견했다.
변이 감염 첫 사례는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다. 이후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46개 돌연변이와 37개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돌연변이를 가진 이 변이는 오미크론과 같이 다른 변이보다 백신에 강해 전파력과 감염률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확산할 지는 미지수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이 예측불가능하고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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