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자 1237명…교내감염 비율 5%P 줄어
1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자 1237명…교내감염 비율 5%P 줄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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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최근 1주간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방학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교내감염 비율도 5%p 줄어들었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서울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1237명이다. 이는 직전 주 1879명보다 642명 줄어든 수치다. 교내 감염 비율 역시 직전 주 26.2%(492명)에서 21.2%(262명)로 5%P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확진자수가 10만명 당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교 15.6명 △유치원 10.9명 △고등학교 1∼2학년 8.4명 △고등학교 3학년 3.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 한 명이 확진된 이후 원생과 교직원 등 14명이 확진됐고 초등학교 한 곳에서는 학생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학생 14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확진자수 감소의 주된 원인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방학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초등학교 603개교 중 81.6%, 중학교 388개교 중 57.8%가 지난주까지 방학에 돌입했다. 또 고등학교 320개교 중에서는 지난주까지 79.0%가 방학을 시작했다.

이번주 남은 학교들이 방학에 돌입하는 만큼 학생 확진자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