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본부 만들어 후보 관련 모든 사안 통제"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개편과 관련 "윤석열 대선 후보와 협의해서 내일모레 사이에 끝을 내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TV조선 인터뷰를 통해 "총괄 본부를 만들어서 후보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직접 통제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질질 끌고 갈 것 같으면 선거운동 자체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6개 총괄본부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본부장도 있고 그렇지 않은 본부장도 있다"며 "상황에 따라 변경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의원총회 발언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에서나 대선 때 비슷한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자와 감독의 관계라고 얘기하는 것이지, 특별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복귀에 대해서는 "돌아오느냐 안 돌아오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며 "이 대표도 윤 후보 당선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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