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신지예 책임' 사의표명… "오해 넘어서지 못 해"
김한길, '신지예 책임' 사의표명… "오해 넘어서지 못 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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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사퇴에 "안타깝고 애석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부터),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 인사 환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부터),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 인사 환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3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그에게 덧씌워진 오해를 넘어서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윤 후보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신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자리를 내려놓으며 정권교체를 위한 조직 쇄신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사퇴했다.

신 수석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지난달 20일 새시대준비위 합류 이후 윤 후보의 2030 지지세가 폭락했다는 이유 등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퇴를 종용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젠더 논쟁이 불러온 유감스러운 결과"라면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라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