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택배·물류의 재미있고 스마트한 모습을 담은 브랜드 굿즈(Goods, 상품)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굿즈 제작은 ‘로지테인먼트(Logistics + Entertainment)’의 일환이다. 한진은 업계 첫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물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의 브랜드 굿즈는 △초콜릿 기프트 세트 △블록 완구 2종 △차량 방향제 △연필 케이스 세트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초콜릿 기프트 세트는 택배차량 모양의 틴케이스에 한진택배 박스로 포장된 미니 초콜릿을 담았다. 해당 상품은 지난 12월23일 택배기사와 물류 현장직 1만여명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연말 선물로 제공됐다.

블록 완구는 한진택배차량과 컨테이너 터미널의 겐트리 크레인을 그대로 본떠 제작한 키덜트 상품이다. 특히 한진택배차량 블록은 언택트 시대의 생활물류 주역인 택배기사가 택배상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도 재현했다. 겐트리 크레인 블록은 다양한 색상의 컨테이너와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운반차량에 싣는 모습을 재현해 아기자기한 매력과 디테일을 살렸다.

차량 방향제는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 캐릭터 1종 실리콘 피규어 형태다. 한진은 앞으로 다양한 택배게임 캐릭터 방향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연필 케이스 세트는 HB 연필 8자루가 담겨 있는 틴케이스로 한진 고유 색상과 로고가 디자인됐다.

한진은 이번에 제작한 브랜드 굿즈 5종을 소비자 프로모션에 활용한다. 한진은 한진그룹 이스카이숍에서 1월 중 판매를 시작하고 앞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물류가 가진 매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굿즈를 제작했다”며 “특히 MZ 세대·키덜트족 등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한진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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