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자체연합 아태지부 집행위 회의 개최
세계지자체연합 아태지부 집행위 회의 개최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9.10.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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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컨벤션센터서…아태 시장·관계자등 120여명 참석
창원시, 환경정책 발표…시 공영자전거 ‘누비자’등 소개

‘제12회 UCLG-ASPAC(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 집행위원회 회의 및 국제세미나’가 19일 오전 9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범일 시장(UCLG-ASPAC회장, 대구광역시), 모디 자틴(UCLG-ASPAC 공동회장, 인도지방자치단체연합 회장), 자이시 크리시나(UCLG-ASPAC 공동회장, 네팔지역개발협회 회장), 우즈 피터(UCLG-ASPAC 사무총장), 신정완 이사장(UCLG-ASPAC 집행위원,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의 시장 및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개최도시 시장인 박완수 창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회의의 목표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을 발전시키고 주민의 수준 높은 삶을 위한 것이다”며 “이번 회의 주제인 ‘살기좋은 도시의 창조’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들이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참여도시의 모든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패널회의, 도시컨설팅(세미나), 집행위원회 회의 등으로 진행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창원시, 싱가포르, 반다아체(인도네시아)가 패널회의를 통한 살기좋은 도시 우수사례 발표가 열렸다.

특히 창원시는 ‘환경수도 프로젝트’를 주제로 환경수도 선포 3년간의 업적과 성공사례 등을 정희판 창원시 기획국장이 발표해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창원시의 환경 정책을 세계에 알렸다.

정 국장은 “창원시는 한국 최초, 세계 4번째인 계획도시로 세계적인 기계산업도시이면서 시민평균 연령이 32세로 젊은 도시다”며 “풍부한 산업기반시설과 공항, 항만, 철도 등 최고의 물류 여건을 확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창원을 소개했다.

또 “국제적 화두인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창원은 ‘환경수도 프로젝트’를 기획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환경인프라 확충, 생태토시 도약을 위한 투자와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이 중 대표적 사례로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소개하며 자전거운동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정 국장은 “자동차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22%를 차지하며 대기오염의 87%를 차지한다”며 “이를 위해 15개 노선, 96㎞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공영자전거를 도입해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지자체연합 아태지부 회의는 1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