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빅(Big)3가 새해 첫 정기세일로 폭발한 소비수요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빅3는 2022년 1월2일부터 16일까지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맞아 ‘My Bucket List 2022’ 등 신년 테마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매일 2022명에게 세일 기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션 금액 할인권 선착순 증정한다. 패션 단일 브랜드 구매 기준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세뱃돈 받기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세일기간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30만원 이상 구매 시 1월21일부터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전 점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건강·친환경·습관·재테크 4가지 카테고리 목표 중 하나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롯데백화점2022버킷리스트)와 필수 계정(@lotteshopping)과 함께 업로드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테마에 맞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한다. 이외에 뷰티페어, 해외 유명브랜드 F/W 시즌 오프, 겨울 패션 제안전, 골프·아웃도어 겨울 인기상품전, 와코르 균일가 초대회, 프리미엄 가구박람회, 럭셔리 모피 박람회, 아웃도어 겨울 아우터 최종가전 등도 준비됐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행사 기간과 동일하게 패션, 잡화, 스포츠 등 8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가로 ‘세일’과 ‘시즌오프’ 엠블럼이 적용된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적립해준다.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2022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신년 세일은 실질적인 쇼핑 혜택에 집중하여 준비했다”라며 “임인년 새해,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행복한 쇼핑이 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NEW YEAR NEW HOPE’란 이름으로 신년 첫 정기세일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먼저 마리끌레르,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의 남성·여성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율로 만날 수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해 신년 세일 분위기를 더한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은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 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방송도 이어간다. 컬럼비아, 베네통키즈, 쥬크 등 총 10여개의 패션·스포츠 브랜드의 겨울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강남점에서는 5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에서 CC콜렉트의 인기상품을 단독으로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접속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포춘쿠기 이벤트를 펼친다. 패션장르 단일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30% 사은행사 참여권, 전문식당가와 푸드플라자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 등을 추첨해 제공한다.
아울러 앱에서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선보인다. 기간 중 하루 1번씩 참여해 총 5회 스탬프를 받으면 2022년 연중 사용이 가능한 조선호텔 숙박권(5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 씨티·신한카드로 패션 브랜드 단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성환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년 정기세일을 맞이해 겨울 인기 상품 할인과 비대면 포춘쿠키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022 the Happiness’를 테마로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F/W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겐조·골든구스·꼼데가르송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울산동구점 제외한 점포에서 ‘새해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점포별 이벤트 장소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리바트 인테리어·가구 이용권, 의료가전 ‘세라젬 마스터 V6’, 여행 상품권,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내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점포별로 남성패션·여성패션 등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러 내년 1월 2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첫 구매 인증’ 이벤트도 연다. H포인트 모바일앱 내 커뮤니티 코너인 ‘H.톡톡’에 백화점에서 구매한 상품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포인트 2만220점을 제공한다.
양명성 영업전략담당(상무)은 “한 해 소비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년 정기 세일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집중해 소비심리를 살리는 동시에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