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유재산 개발‧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캠코, 국유재산 개발‧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2.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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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청년 임대주택·창업공간 복합 개발 '공공 컴팩트시티 모델'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2021년 국유재산 개발‧활용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사진 중앙)이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2021년 국유재산 개발‧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캠코가 관리 중인 유휴 국유재산 30건(토지 20필지, 건물 10건)등에 대한 활용 방안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중순부터 약 두 달간 일반국민, 지자체 공무원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총 12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캠코는 '공모주제 적합성'과 '아이디어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13건(일반국민 10건, 지자체 공무원 3건)을 선정했다.

대상에은 일반국민 부문에서 청년 임대주택과 창업공간을 복합 개발해 활용하는 '공공 컴팩트시티 모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도시청년 공간 공유 아이디어와 방과 후 아동을 위한 '어린이 책 등대 프로젝트'가 뽑혔다.

지자체 공무원 부문에서는 옛 철도 정차구역을 주민들 편의시설로 개발하는 철도 역사 '포켓광장' 활용 아이디어와 한부모가정 공동생활 공간 '다부자집'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신흥식 캠코 사장대행은 "국유재산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캠코는 공모전에서 발굴한 소중한 아이디어를 생활 SOC 등 국유재산 개발에 활용해, 국민편익을 증진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 일반재산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전국 약 72만 필지를 전담 관리하면서 매년 1조원 이상을 국고에 납입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휴 행정재산 발굴·활용과 국유재산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