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금투협, 전주 금융투자교육원 설치 업무협약
국민연금-금투협, 전주 금융투자교육원 설치 업무협약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2.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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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 전문인력 양성…내년 상반기 업무 개시
(왼쪽 두번째)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금융투자협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왼쪽 두번째)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금융투자협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금융투자협회와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내용은 기금운용 인력양성을 위해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를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글로벌기금관'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최초로 세계 1, 2위 수탁은행 SSBT와 BNY Mellon과 협업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6명(정규직 2명, 인턴 4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교육센터가 참여하고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협업을 확대할 경우 지역 금융 인재 양성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과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금융투자협회가 전주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 설치로 기금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와 국내 금융시장의 인재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 전라북도가 협력한다면 '자산운용 통합 지원센터 설립' 등과 같은 전북 금융도시 조성에 의미 있는 성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