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국내 업계 첫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롯데렌탈, 국내 업계 첫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27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사회적 책임 이행
롯데렌탈 국내 업계 첫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이미지. [이미지=롯데렌탈]
롯데렌탈 국내 업계 첫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이미지. [이미지=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국제연합(UN) 산하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 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지난 2000년 발족 이래 전 세계 162개국 1만8760여개 회원사 중 국내 28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이 처음 가입했다.

데렌탈은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한 임직원의 의식을 글로벌 표준으로 향상시키고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롯데렌탈은 10대 원칙 내재화와 함께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이행성과를 매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9월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영활동에 ESG 관점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차량을 기반으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친환경 전기차 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제주 지역 내 전기차 렌터카 이용 시 주행거리 1킬로미터(㎞)당 50원씩 적립하는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폐타이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트레드앤그루브와 ESG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약 160톤(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기로 하는 등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과 지지선언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동참할 것”이라며 “롯데렌탈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ESG경영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