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구르 폭동 관련 3명 추가 사형선고
中,위구르 폭동 관련 3명 추가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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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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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9명으로 늘어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유혈 폭동과 관련, 15일 중국 인민법원이 3명에게 추가로 사형을 선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유혈 폭동과 관련, 이날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7월5일 위구르 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 무슬림 위구르인들과 한족 간의 갈등으로 수십 년래 최악의 폭동이 일어나 20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폭동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사형을, 3명은 종신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그러나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의 인종이나 신원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단 이름이 투르크 계통인 점으로 미뤄 위구르인들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달 중국 사법당국은 위구르 폭동과 관련된 총 21명에 대해 살인, 방화, 강도, 재물파손 등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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