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29)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전에 터트린 자신의 정규리그 8호 골은 경기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열쇠가 됐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은 후반 29분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 골과 루카스 모라의 추가 골에 이어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다. 전반 3분에는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뛰어났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는 케인이 모라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았다. 2분 뒤에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격차를 벌였다.
손흥민의 골은 후반 29분에 터졌다. 그는 오른쪽의 모라가 상대 골문에 바짝 붙여 넘긴 땅볼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의 정규리그 8호 골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3일 브렌트퍼드, 5일 노리치 시티, 20일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한 데 이어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8호골을 터뜨리며 팀승리에 기여한 손흥민은 동료들과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편, 토트넘은 정규리그 최근 6경기(4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5위(승점 29·9승 2무 5패)로 뛰어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