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23일 미국 LA 콘서트 후 개인일정 중 귀국한 뒤 진행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시행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슈가가 처음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는 지난 8월 말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11월27일부터 28일, 이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 콘서트 이후 미국에 체류해 왔다.

슈가는 귀국 전 미국에서 받은 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미국 콘서트 뒤 휴가 중으로 현재 공식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는 “슈가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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