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디지털 농업 선도…'산업지능화 대상' 수상
LS엠트론, 디지털 농업 선도…'산업지능화 대상' 수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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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산업지능화협회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
자율작업 'LS 스마트랙', 원격관리 '아이트랙터' 첨단농업 주도
LS엠트론 트랙터연구소장 정년기 담당이 22일 산업지능화협회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 트랙터연구소장 정년기 담당이 22일 산업지능화협회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대형 농기계기업 LS엠트론은 22일 개최한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산업지능화 대상인 ‘한국산업지능화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한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은 ‘산업 디지털 전환 법’ 제정을 환영하고 민간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는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각종 최신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콘퍼런스와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또한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산업지능화 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농업분야에선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스마트랙)’과 원격관리 서비스 ‘iTractor(아이트랙터)’를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었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LS엠트론의 LS SmarTrek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자율작업 시스템이다. 정지 상태에서 트랙터 위치 정밀도는 2센티미터(㎝) 이내, 작업 시엔 최대 오차 7㎝ 이내로 국내 최고 정밀도를 강조하고 있다. 

또 전자유압과의 연동을 통해 작업 중 별도 조작을 하지 않고 수평제어, 경심제어, 작업기 턴업 백업 등의 농작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여유 있는 회전 공간 확보가 어려운 국내 농지환경에 맞춰 국내 최초의 K-Turn 방식을 채택했다. 직진작업 후 K형 후진과 회전을 통해 정확히 다음 시작 위치로 이동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동종업계 경쟁사보다 2년 이상 앞선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트랙터 원격관리 서비스인 iTractor는 원격으로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소모품 교체시기 등 알림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다. 영농활동 정보를 자동 분석해 사용자가 작업 이력관리를 간편하게 지원하고 있다. 

LS엠트론 트랙터연구소장 정년기 담당은 “앞으로도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며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LS트랙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