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 전달보다 3000억원↑
11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 전달보다 3000억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2.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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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 22.4% 감소, 유상증자 321.7% 급증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회사채는 1.6%, CP와 단기사채는 12.6%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9조4510억원으로 전달보다 3003억원 증가했다. 

주식은 1조9287억원, 회사채는 17조5223억원 늘었다.

또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은 156조9078억원으로 10월보다 17조4989억원 증가했다. CP는 38조9600억원, 단기사채는 117조947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유상증자 증가에도, 전월과 달리 대규모 기업공개가 발생하지 않아 발행 규모는 축소됐다"고 말했다. 또, "CP는 일반 CP와 ABCP를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 PF-AB단기사채, 기타 AB단기사채 모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달 주식 발행실적은 1조9287억원으로 전월 대비 5565억원(22.4%) 줄었다.  

유상증자 규모는 1조6587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654억원(321.7%) 급증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7조5223억원으로 전월(16조6655억원) 대비 8568억원(5.1%)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이 10월(3조2020억원)보다 1조1420억원(35.7%) 감소해 2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금용도별 비중은 차환(45.1%), 운영(28.9%)자금이 10월(차환 61.1%, 운영 31.7%)보다 줄었고, 반면 시설자금 비중은 7.2%에서 26.0%로 확대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