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집권여당이 네거티브 공세… 상식에 맞나"
김종인 "집권여당이 네거티브 공세… 상식에 맞나"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2.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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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 세제 관련해 현 정부 정책 부정"
코로나19 사태 대응 위한 특위 가동… 尹 주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0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집권여당의 후보를 갖고 있는 정당이 계속해서 네거티브만 갖고 선거하겠다는 게 상식에 맞는지 묻고 싶다"고 맹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 정부 정책을 부정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특히 세제 관련해서 (그렇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무엇 때문에 실패했고, 그리고 그런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분노를 야기시켰는지를 지난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결과로 확인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고 실질적으로 국민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 앞날을 위해 각 후보들이 어떤 주장을 내걸고 경쟁하는지 몰두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주부터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가동,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해당 특위는 윤석열 대선후보가 직접 주재하며 끌어갈 예정이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