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인천나비공원’ 오픈
수도권 최대 ‘인천나비공원’ 오픈
  • 부평/백칠성기자
  • 승인 2009.10.14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평, 박윤배 구청장등 참석 개장식 열어
인천시 부평구는 14일 부평구 청천동 68-12번지 인천나비공원 특설무대에서 박윤배 구청장, 시·구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나비공원’을 개장했다.

특히, 나비공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부평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함평군 박윤식 부군수와 이순영 전함평기술센터장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

이날 개장한 인천나비공원은 옛 부평양묘장 자리 장수산 일대 18ha부지에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67억5천만원이 투입해 조성했으며, 나비생태관 330㎡, 자연교육센터 552㎡, 흙의정원, 들꽃동산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나비생태관은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볼 수 있고, 내부에는 애벌레 먹이식물, 성충먹이식물이 식재되어 항상 나비가 날아다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살아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조성했다.

또한 자연교육센터는 디오라마 형태의 일반전시실과 생물전시실과 토끼굴 탐험존, 나비표본실 등이 테마별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으며, 공원 입구에 마련된 ‘흙의 정원’은 잊혀져 가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 다양한 농촌풍경을 재현하고 있어 어른들에게는 소중했던 추억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한편, 박윤배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최대의 생태 체험관으로 인천나비공원을 개장하게 되어 57만 구민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하며, 부평구의 위상을 높이고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남녀노소 누구나 부평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역동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