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 테마파크 이화원 16일 개장
자연생태 테마파크 이화원 16일 개장
  • 가평/정원영기자
  • 승인 2009.10.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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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동·서양 각종 수목 209종 1만8200본 ‘가득’
경기도 가평군은 자라섬 옆 34,920㎡(10,580평)에 아열대식물원, 남부수목원, 야생생태초화원, 전통 한국식정원, 그늘쉼터 등이 들어선 자연생태 테마파크인 이화원(二和園)을 16일 개장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후지타 주한브라질대사, 이진용 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16일 개장하는 이화원은 수도권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자연생태 체험 및 학습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생태문화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수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지난해 6월 착공했다.

1년4개월의 준비끝에 문을 여는 이화원 내에는 2,500㎡(757평)규모의 온실하우스 2동을 비롯한 동.서양의 각종 수목 209종 1만8,200본을 식재했다.

아열대 수목이 들어선 제1온실에는 커피나무 180주를 비롯, 바나나, 파파야등 아열대 과수 128종 11,364주가, 제2온실인 남부수목원에는 녹차나무 3,450주, 유자나무 25주등 31종 4,420주가 재배된다.

특히 이화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은 물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브라질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기념하기 위해 거북선과 브라질이 개발한 세계최초 비행기 14-Bis 조형물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화원은 환경과 문화가자원이 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모델이 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생태명소로 정착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