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사학연금, 데이터 활용 협력 업무협약 맺어
통계청-사학연금, 데이터 활용 협력 업무협약 맺어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2.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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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협업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및 연구 확대
(사진=통계청)
류근관 통계청장(우측)과 주명현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이 '데이터 활용과 협력을 위한 통계청-사학연금공단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계청)

통계청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16일 사학연금공단 본부에서 '연금데이터 활용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금통계 작성을 위한 사학연금 데이터의 제공 및 공동연구 △사학연금 패널조사 관련 업무 컨설팅 및 분석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에 필요한 정부와 공공기관 데이터의 결합 및 연계 분석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 청장은 "통계청은 그동안 축적해 온 국가통계작성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학연금 패널조사의 방향과 조사 방법 및 분석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명현 사학연금공단 이사장도 "이번 협약은 통계청이 축적한 데이터와 사학연금공단의 연금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분석하기 위한 정부·민간 협업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및 연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전문기관인 통계청과 사회보장기관인 사학연금공단의 본 상호 협력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데이터 간 연계·분석하는 또 하나의 협력 사례로서, 통계청과 사학연금공단은 데이터의 활용성 및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