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올해의 예술후원인' 대상 수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올해의 예술후원인' 대상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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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받아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사업의 사회공헌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전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도 수상했다.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후원과 발전에 힘쓴 수상자를 선발한 이번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에는 총 7개 기업과 3명의 개인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모든 수상자를 통틀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문화예술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9년 이래로 총 424억원을 투입했으며 누적 20만5245명에 달하는 수혜자와 함께 12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재단은 그동안 문화예술 인재, 예술인,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했다.

재단은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 사업을 통해 K-컬처(Culture)를 이끌 차세대 아티스트를 꿈꾸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클래식 음악∙무용∙국악 분야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장학금 지원, 온드림 앙상블 활동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들과 함께 하는 성장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 제공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인재는 누적 2200명이며 올해 하반기 지원을 포함한 누적 지원 금액은 약 88억원이다.

지역문화 진흥과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한 ‘예술마을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에서는 계촌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의 교육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 축제위원회를 조직해 ‘계촌 클래식 축제’를, 판소리 동편제의 탯줄인 전라북도 남원시 비전·전촌마을에서는 국악 교육과 함께 ‘동편제 국악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을 통해 지난해까지 12년간 약 7만여명의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교육부와 공동주최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연주에 해설이 함께 하는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

재단은 4차 산업 협명에 대응한 기술 분야 접목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이 나아갈 바를 새롭게 제안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오규 이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재단이 지난 12년간 이어온 문화예술 사업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문화예술이 꽃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