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장학기금 기탁 문화 “전염 되네”
구미 장학기금 기탁 문화 “전염 되네”
  • 구미/마성락기자
  • 승인 2009.10.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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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회 등 3개 단체서 장학기금 4521만원 기탁
구미시장학재단에 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청 거북회 등 3개 단체가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4,521만원을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남유진)에 기탁(사진)했다.

구미시청 거북회(회장 유재일)는 구미중학교 출신으로 구미시청에 근무하는 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년 이상 지속되어온 단체로서 지난 9월 29일 정기모임에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키 위하여 전 회원이 뜻을 모아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거북회 유재일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교육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야만 가능하며 (재)구미시장학재단은 구미시가 지향하는 교육 명품도시를 만드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회원 전원이 뜻을 함께하여 기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동참 하겠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또한 옥성면(면장 장상봉)은 기금조성 추진위원회 이용진 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위원들이 장학기금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관내 기관단체,자생 단체,주민 등 29개 단체 및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한 3,421만원 기탁했다.

아울러 양포동 발전협의회(회장 김연식)는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메밀밭 꽃내음과 함께하는 추억의 가족음악 여행” 행사의 수익금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였다.

남유진 이사장은 “장학기금 기탁문화가 구미시 전체로 퍼져 나가고 있어 이사장으로써 항상 감사할 따름이며, 전 시민이 동참하는 구미시장학재단은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의 장학재단보다 모범이 되고 있으며, 40만 시민.출향인사.기업체가 힘을 합친다면 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 목표는 반드시 실현 될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