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상회복 잠시 멈춰야"… 코로나19 비상성명
이재명 "일상회복 잠시 멈춰야"… 코로나19 비상성명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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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소상공인 선보상 선지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독려… 백신국가책임제
(포항=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2021.12.1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면서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국민 안심대책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보상 선지원'을 시행해야 한다"며 "선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방역 강화에 따른 일시적 실업·돌봄 공백 등에 대한 정부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3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했다.

백신국가책임제란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제도를 의미한다.

그는 "평범한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와 '제3자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재난 상황에는 비상행동이 필요하다. 이재명은 즉각 행동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