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어반베이스,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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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가구·인테리어 기업에 시뮬레이션 서비스 제공
백만불 수출의 탑. (사진=어반베이스)
백만불 수출의 탑. (사진=어반베이스)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가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12월5일 무역의 날을 맞아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자본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는 데 기여한 수출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어반베이스는 지난 1년간 일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어반베이스는 지난 2019년 8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 1위 가구 및 인테리어 기업인 니토리를 포함해 부동산 개발사와 인테리어 브랜드 등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니토리는 어반베이스 SaaS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실제 살고 있는 도면을 바탕으로 공간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어반베이스는 직원관리와 고객관리, 상품관리, 견적관리 등 세일즈 기능을 더한 SaaS 서비스를 통해 니토리 매장 직원들이 원활하게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덕중 어반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 산업 특성상 제조업 기반 수출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공간 인테리어 관련 SaaS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내년 일본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일본판 B2C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