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4세대 'G90' 세단·롱휠베이스 공개
제네시스, 4세대 'G90' 세단·롱휠베이스 공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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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신규 크레스트 그릴 적용
브랜드 첫 적용 신기술 대거 탑재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4일 ‘G90’ 세단, 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계약은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은 완전변경 4세대 모델이다.

G90의 전면부는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했다. 측면부는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 개방감을 고려한 DLO(Day-light Opening, 빛이 들어오는 측면 유리의 라인)가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와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G90의 실내는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브 고객과 뒷자리에 앉는 쇼퍼 드리븐 탑승자를 모두 배려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운전석 공간은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 철학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장치 같은 이미지와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고급스러운 디테일의 조화를 추구했다.

실내 전면부는 얇은 송풍구가 길게 이어져 있으며 그 위로 소재와 색상을 달리해 떠 있는 듯한 날개 형상의 조형을 보여준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은 날개 형상 조형과 함께 하이테크 이미지를 연출한다.

센터 콘솔의 조작계는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했다. 더불어 운전자가 주행 중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와 다이얼 타입 집중 조작계(CCP)를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손이 닿는 부분의 질감을 다르게 디자인했다.

특히 전자식 변속 조작계는 후진 기어(R단)를 처음 혹은 반복 조작 시 햅틱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 오조작을 방지한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뒷좌석 롤 블라인드를 단독 조작할 수 있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좌·우 양 끝에 적용된 무드 램프는 크래시패드, 센터콘솔, 도어트림 무드 램프와 연동돼 고급감을 더한다.

후석 공간은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기본 사양인 5인승 시트에서도 좌·우 시트의 기울기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후석 측면 C필러 부분에 잡지, 책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갖췄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90에 신규 가니시(장식)와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G90은 센터 페시아와 앞좌석 시트백, 전좌석 도어트림에 신규 공법을 적용한 가니시가 적용됐다.

G90에 적용된 ‘뉴스페이퍼 크라운 우드’와 ‘뉴스페이퍼 스트라이프 우드’는 신문지 등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폐지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공법으로 재가공해 만들었다.

제네시스가 처음 적용한 ‘메탈 지-매트릭스 패턴 가니시’는 한국 전통 공예에서 비롯된 ‘상감 기법’을 응용한 장식으로 도어 트림에 적용한 애쉬 우드 또는 포지드 카본 소재에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과 지 매트릭스를 리얼 메탈로 새겨 넣었다.

G90 외장 색상은 △한라산 그린 △카프리 블루 △바릴로체 브라운 △발렌시아 골드 △마우이 블랙 등 신규 색상과 △마칼루 그레이 △비크 블랙 △태즈먼 블루 △세빌 실버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 매트(무광) △베르비에 화이트(무광) 등 총 12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한라산 그린은 제네시스 처음으로 한국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한 한글 이름 색상으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한국적인 이미지가 반영됐다.

실내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보르도 브라운·옵시디언 블랙 투톤 △글레이셔 화이트·어반 브라운 투톤 △모던 그레이·갤럭시 블랙 투톤 △듄 베이지·벨벳 버건디 투톤 등 5가지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G90은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킬로그램 포스 미터(㎏f·m)의 성능을 갖췄다.

3.5 터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최적 분사하는 듀얼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를 빠르게 식혀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는 수냉식 인터 쿨러 등을 통해 5인승, 2륜구동(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리터(ℓ)당 9.3㎞의 복합 연비를 달성했다.

G90은 높은 출력과 토크를 뒷받침하고 브레이크 디스크의 원활한 냉각을 위해 언더커버 가이드홀, 더스트 커버 홀, 휠가드 쿨링베인 등 브레이크 다중 냉각 구조를 적용했다.

또 운전자의 성향에 맞게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를 추가했다. 뒷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제동감을 구현하는 ‘쇼퍼(Chauffeur)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등 총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R&H)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G90에 신규 서스펜션과 신기술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G90은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정제된 차체 움직임과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고속 선회 주행 시 안정적이고 편안한 차체 거동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G90에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G90의 에어 서스펜션은 멀티 챔버 적용으로 주행 조건과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강성을 3단계로 조절해 상황별 최적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강조했다.

G90은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고속 주행 시에는 차고를 낮춰 공기 저항을 줄여 연료 소비 효율을 높이고 주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노면이 울퉁불퉁한 험로를 주행할 경우 반대로 차고를 높여 차체 하부의 손상을 보호하고 승차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승객 또는 수화물 증가에 따른 차량 하중 변화와 무관하게 일정 차고를 유지해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켜 유지할 수 있다.

G90은 방지턱, 경사로, 험로를 인지해 에어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차량 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기반으로 전방 상황을 판단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조절, 고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방에 방지턱을 인식하면 방지턱 진입 100미터(m) 전 전륜 차고를 10밀리미터(㎜) 상향시키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한다. 이를 통해 전륜이 방지턱에 닿는 순간 충격을 줄여 차체가 위 아래로 흔들리는 현상(피칭)을 제어한다.

또 센서를 통해 차량이 급경사로를 내려갈 때는 전륜 차고를 높이고 전륜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잡아 평지 진입 시점에 차체 하부가 노면에 닿아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험로 주행 시에는 전·후륜 차고를 25㎜ 상향시켜 차체 하부 손상을 방지하고 주행 안정감을 확보한다.

G90에 적용된 능동형 후륜 조향(RWS; Rear Wheel Steering)은 저속 역상(전륜과 반대 방향)에서 최대 4도, 고속 동상(전륜과 같은 방향)에서 최대 2도 범위 내에서 뒷바퀴를 조향한다.

유턴이나 좁은 골목길, 주차 등의 상황에서 낮은 속도로 선회 시 앞바퀴가 돌아가는 반대 방향으로 뒷바퀴가 최대 4도까지 돌아가 회전 반경을 중형차 수준으로 줄여준다.

제네시스 ‘G90’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실내. [사진=제네시스]

더불어 중·고속 주행 중 차선변경 혹은 장애물 회피 상황 등에서 앞바퀴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뒷바퀴를 최대 2도까지 함께 조향해 선회 안정성을 높이고 민첩한 차체 기동을 돕는다.

G90은 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브랜드 최고의 정숙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가장 진보한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 Active Noise Control-Road)을 G90에 기본화했다. 이 기술은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의 반대 위상 주파수를 스피커로 송출해 주행 중 실내 정숙성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전 좌석의 주파수별 음향 감도를 각각 측정·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보강재를 더하는 등 차체 구조를 강건화하고 차체 주요 부위에 흡음재를 대거 사용했다.

또 뒷좌석 도어 쿼터 글라스를 포함한 앞면, 뒷면, 전체 도어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하는 등 높은 수준의 차폐감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90에 최신 편의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G90은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다가가면 도어 속에 숨겨져 있던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자동으로 나오며 운전자를 맞는다. 차량에 탑승하면 제네시스 처음으로 G90에 적용된 ‘이지 클로즈’ 기능으로 손을 뻗어 문을 잡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편리하게 닫을 수 있다.

운전석은 브레이크 페달 조작 시 닫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승객이 하차한 뒤에는 외부 문손잡이 스위치를 터치하거나 차량 리모콘의 잠금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자동으로 닫아준다.

더불어 운전석은 브레이크 페달 조작 시 닫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승객이 하차한 뒤에는 외부 문손잡이 스위치를 터치하거나 차량 리모콘의 잠금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자동으로 닫아준다.

G90은 센터 콘솔에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키 없이도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 개인화 설정을 자동으로 불러오며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된 본인 인증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G90은 ‘제네시스 디지털 키2’가 기본 적용돼 별도 조작 없이 스마트폰 소지, 도어핸들 터치만으로 차량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디지털 키2의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능은 추후 무선(OTA)으로 업데이트된다.

G90에 제네시스 처음으로 적용된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HOD; Hands On Detection)’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는 면적에 따라 측정되는 전류의 크기를 감지한다.

제네시스 ‘G90’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실내. [사진=제네시스]

이 시스템은 토크 센서를 통해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을 감지하던 기존 시스템보다 더욱 정확도가 높아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작동 시 차량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지 여부를 더욱 정밀하게 판단해 필요 시 경고한다.

G90은 첨단 주행 편의 사양을 통해 확보한 정숙한 실내 공간에 최고 수준의 음향 시스템과 유명 공연장과 협업을 통해 최상의 음악 감상 환경을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G90에 세계 처음으로 ‘버추얼 베뉴’(Virtual Venue)를 적용했다.

버추얼 베뉴는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어 3차원(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을 통해 ‘보스턴 심포니 홀’ 또는 ‘뱅앤올룹슨 홈’ 등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하는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이다.

버추얼 베뉴를 실행하면 차량에 적용된 디지털 마이크를 통해 실내를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선택한 장소의 음장 특성을 재현하는 신호를 생성하고 현재 차량 속도와 연계해 실내 소음을 최소·안정화한 뒤 23개의 스피커를 통해 오디오를 재생한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G90에 크래시패드 좌·우에 전동 팝업(Pop-up) ALT(Acoustic Lens Technology) 트위터를 적용해 전 좌석에 균일한 음향을 제공한다.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 가운데와 양쪽 끝에 ‘헤드라이닝 스피커’를 더해 입체적인 음향효과를 더했다.

G90은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의 분위기를 바꿔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가 제네시스 처음으로 탑재됐다. 무드 큐레이터는 탑승객이 G90에 적용된 무드 램프, 사운드 시스템, 실내 향기, 시트 마사지, 전동식 커튼을 한 번의 조작으로 통합 제어하는 기능이다.

G90은 사용자의 현재 감정 상태에 맞춰 기분 전환을 돕는 4가지 분위기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 별 시스템 작동 여부는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에 브랜드 처음으로 실내 향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더 드라이버스 어웨이크닝(The Driver’s Awakening) △더 그레이트 아웃도어스(The Great Outdoors) △마이 페이보리트 플레이스(My Favorite Place) 등 3가지 종류를 교체 가능한 전용 카트리지에 담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90 전좌석 좌·우 시트에 에르고 릴렉싱 시트를 적용했다.

각 시트는 등받이(시트백)와 좌판(쿠션)에 각각 10개와 2개의 공기주머니를 탑재해 전신, 허리, 골반, 상체 등 네 가지 마사지 모드를 지원한다. 선호에 맞게 작동 시간과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은 △원활한 승ㆍ하차를 위해 하차 시에는 사이드 볼스터(허리 지지대)의 공기를 제거했다가 승차 후 이전 위치로 되돌려준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거나 시속 130㎞ 이상 고속 주행하면 자동으로 사이드 볼스터에 공기를 넣어 측면 지지성을 높여준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뒷좌석 VIP 고객의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을 위한 특화 사양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G90은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스피커를 탑재해 운전자에게만 안내·경고음을 송출, 후석 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뒷좌석 우측 VIP 시트에는 레그 레스트와 열선·통풍(흡입) 기능을 지원하는 풋레스트를 추가로 적용해 탑승자가 더욱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도록 했다.

10.2인치 대화면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전동식 후석 모니터는 시트 모드에 따라 모니터의 각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좌·우 모니터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독립적인 미디어 이용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처음으로 적용된 8인치 뒷좌석 암레스트 터치 디스플레이는 뒷좌석 중앙 암레스트에 적용된 터치 방식의 통합형 조작계로 공조, 시트, 마사지, 커튼, 조명을 설정할 수 있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190㎜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처음으로 48볼트(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를 적용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G90 롱휠베이스에 탑재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과급해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발휘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G90 롱휠베이스는 4륜구동(AWD) 단일 사양으로 운영되며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외관은 20인치 전용 휠과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과 B필러에 크롬 소재를 적용해 더욱 존재감 있는 측면부를 강조했다. 전용 전·후 범퍼를 통해 세단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실내는 최고급 가죽 소재인 ‘세미 애닐린 가죽’이 적용된 퀼팅 시트와 뒷좌석 좌측 레그 레스트를 추가해 고급감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부터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G90를 통해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 [사진=제네시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