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쌍용차 회생 힘 모았다
경기도, 쌍용차 회생 힘 모았다
  • 김문기기자
  • 승인 2009.10.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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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경련, 中企지원센터서 ‘쌍용차도우미’ 발대
쌍용차 회생을 위한 '경기도 쌍용차도우미'가 발족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련)는 12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쌍용차도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을 비롯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체 CEO, 노동계, 여성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등록을 마친 뒤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의 임원을 선임하고, 공동대표가 발족취지문을 낭독한데 이어 쌍용차의 신차 및 경영정상화 계획 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200명 내외로 구성되는 '경기도쌍용차도우미'는 21개 지역상공회의소, 경기벤처협회,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이업종연합회, 경기중소기업협의회, 여성 경제인협회,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외투기업협의회 등 경제 관련 단체장 30명과 한국노총경기본부, 경기여성단체협의회, 경기도민회, 경기도애향회, 경기도새마을회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20명 등으로 조직됐다.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평택시 경제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41만 평택 인구의 10%가 일하고 있는 쌍용차가 회생하지 못하거나 회생이 지연될 경우 평택 지역경제는 물론 경기도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쌍용차와 협력업체의 경영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경기도 쌍용차도우미를 발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