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검승부] 락앤락 vs 글라스락, 김장철 이색 밀폐용기 경쟁
[찐검승부] 락앤락 vs 글라스락, 김장철 이색 밀폐용기 경쟁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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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소비자 취향 맞춘 김치통 라인업 구성"
글라스락 "김치 외 다양한 음식 보관도 용이"

‘찐’이 대세다.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활용해 모든 라이벌 제품 및 서비스에서 진짜 승자를 가려보기로 했다. 이에 ‘찐검승부’ 코너를 마련, 독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국내 밀폐용기 시장을 이끄는 락앤락과 글라스락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락앤락과 글라스락은 각각 내열강화유리, 스테인리스를 내세우는 등 다양한 소재의 밀폐용기 제품군을 선보이며 김장철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락앤락과 글라스락은 본격적인 김장철에 맞춰 위생을 강조하거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재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락앤락-숨밸브·스테인리스 소재로 선택 폭 확장

락앤락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숨쉬는 김치통’과 스테인리스 소재의 ‘숨쉬는 스텐 김치통’ 라인업을 갖췄다.

락앤락 ‘숨쉬는 스텐 김치통’ [사진=락앤락]
락앤락 ‘숨쉬는 스텐 김치통’ [사진=락앤락]

숨쉬는 김치통의 ‘숨밸브’는 내부 발효 가스는 자연스레 배출하고 외부 유입되는 공기는 전면 차단하는 특허기술이다. 6ℓ와 11ℓ 용량에는 김치가 떠오르지 않게 눌러주는 ‘누름이’를 추가해 산소 접촉을 최소화한다.

숨쉬는 스덴 김치통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다. 제품 뚜껑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보다 투명한 친환경 PCTG 재질을 사용해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스테인리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PCTG는 비스페놀A 노출로 이슈가 되고 있는 PC(폴리카보네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

락앤락 관계자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김치통부터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김치통까지 취향에 맞는 김치통을 선택해서 이번 김장에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GC솔루션-내열강화유리로 안전성·위생↑

SGC솔루션의 밀폐용기 전문 브랜드 글라스락은 자체 독자기술인 ‘템퍼맥스’를 적용한 김치보관 밀폐용기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템퍼맥스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견디는 내열성을 갖춘 유리다.

‘글라스락 핸디 퓨어’ [사진=SGC솔루션]
‘글라스락 핸디 퓨어’ [사진=SGC솔루션]

SGC 솔루션 ‘글라스락 핸디 퓨어’는 플라스틱 김치통과 달리 색·냄새 배임 걱정 없는 내열강화유리로 위생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제품은 분리 가능한 사면 결착 날개에 튼튼한 손잡이를 더했다. 수납 시 손잡이는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도도 높다. SGC솔루션은 제품을 2.7리터(ℓ)·3.7ℓ 등 소용량 김치를 담기에도 적합한 용량으로 구성했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색깔이 진하고 염도 높은 김장김치를 담아 오래 보관하기 적합한 제품”이라며 “김치 보관은 물론 육류나 다양한 음식을 보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