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깃발 꽂은 교촌…중동서 K-치킨 홍보
두바이 깃발 꽂은 교촌…중동서 K-치킨 홍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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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 '데이라 시티센터점' 오픈, 배달 겸한 캐주얼 다이닝 매장
현지기업과 MF 체결 첫 성과…2·3호점, 타 중동국가 출점 진행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 '데이라 시티센터점'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 '데이라 시티센터점'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1호점 ‘데이라 시티센터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9일 문을 연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은 약 50평(165제곱미터·㎡), 58석 규모의 배달을 겸한 캐주얼 다이닝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이 위치한 데이라 시티센터는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한 쇼핑몰이다. 특히 관광객보단 현지인과 실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교촌은 이곳 매장을 통해 현지 수요에 대응하며 UAE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단 계획이다. 

또한 쇼핑몰이 국제공항에 인접한 만큼 오가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통해 다른 중동 국가에도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촌은 앞서 올 4월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중동·아프리카 9개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40여 년간 글로벌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약 1000개 매장을 보유한 기업이다.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 '데이라 시티센터점'이 오픈한 가운데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 '데이라 시티센터점'이 오픈한 가운데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은 두바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동 매장 확대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현재 두바이 2·3호점 운영도 진행 중인 것은 물론 다른 중동국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동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확대와 함께 K-치킨의 명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